#1.
음표 하나가
나이, 성별도 다른 두 사람에게서
같은 음을 이끌어낸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사람과
하나의 음으로 이해가 되기도 하고
전혀 알지 못했던 사람에게
하나의 음으로 끌리기도 한다.

#2.
개인적으로 음을 만드는데 가장 어려운 것은
어떠한 악기를 어떤 곳에 어떠한 음을 표현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것인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케 음악이 정말 어려운 것이겠지.
수많은 악기들을 적재 적소에 넣어서 표현하고,
비슷한 느낌을 내는 악기라 하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미묘하게 달라지니까.
오늘 캐리비안의 해적을 블루레이 3편을 연짱 돌려보면서 느낀건데...
그런 의미에서 클라우스 바델트나 스승 한스 짐머나 정말 천재인 것 같다.
나도 오케음악 한 번 해보고 싶다.

#3.
Mozart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K.448
Mozart 아이네클라이네 나하트 무지크 K.545
Mozart 피아노 소나타 C K.525
Mozart Flute Concerto D K.314
Mozart Le Nozze Di Figaro Overture K.492
정말 좋아하는 곡들.
그러고보면 K.314는 예전에 솔로 했었는데...
지금은 손가락이 안돌아간단 말이지. 흠흠흠.
그러고보면 처음에 쉽게 접해서 모짜르트를 참 좋아했던 것 같다.
하지만 계속 듣고 연습하다보니 지옥을 보게 되었지만.

#4.
베이스를 치게 된 여러가지 이유중 하나는
엄마에 대한 반발심 이었다.
항상 엄마가 하는 악기, 엄마가 쓰던 악기를 받아서 쓰던 나는
내 자신만의 악기, 엄마가 하지 않는, 엄마와 비교되지 않는 무언가를
하고 싶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냥 베이스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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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1 01:34 2010/05/21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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