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월 6일 (토) 홍대 롤러코스터에서 공연합니다. 저는 베이스 치구요. 네. 잘 못칩니다. 하지만 베이스 치는거 좋아해요'ㅁ' 랄까. 사실 악기 뭐라도 안했으면 벌써부터 이 세상에 없었을지도 모르는 사람이라.. 생명의 은인인겁니다. 저 에게 베이스는. 이번 공연의 목표는 한음한음 더 풍성하게 내는 것과 베이스 답게 치는 것 이 두 가지. 어제 영걸햄 한테 조언을 들은 후 깨달은 게 참 많아요. 베이스가 왜 베이스인지. 처음 시작 할 때 그 튀지 않는 중후한 저음이 정말 매력적이라 시작한 거 였는데, 초심을 잊고 졸 열심히 슬랩만 연습했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이태윤 아저씨 처럼 맛깔나게 '베이스'를 치는 것을 목표로 연습. 여튼, 재밌는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두 곡은 정해졌고, 나머지 몇곡 더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는데 전 개인적으로 했으면 좋겠지만, 창현씨가 시간 안된다고 하면 못할 듯... 아메리칸 파이에 나오는 Stranger by the day, Jimmy eat the world의 The middle 일단 요 두 곡입니다. 얼터계열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나름 괜찮은 곡 인 것 같아요. 흠흠흠.
2.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랄까. 어제 영걸햄에게 상담을 했는데, 단순한 호감이 있는 것 인줄 알았는데 그게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거래요. 그래서 마음 고쳐 먹었음. "아 내가 좋아하는거구나." (졸 단순한가.) 여튼, 이번엔 최선을 다해 볼 생각입니다. 마음가짐 부터 다르게 가지고 조급해 하지 말고. 일단 그사람을 만나고 친해져서 사귀는 것이 먼저겠지만, 사귀는데 목메이는게 아니라 사귀고 나서 더 잘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요것도 어제 영걸햄한테 들은 말. 사실 그게 어떤 것 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연애를 해본 경험이 거의 없으니까요. 하지만 진심을 담아서 그 사람을 대해야 된다는 것은 알 것 같아요. 내가 상처 받는게 두려워서 되도 그만, 안되도 그만인 그런 찔러보기 식의 행동이 아니라 나의 벽을 먼저 허물고 다가가는 것. 사실 예전엔 이런 말을 이해 하지 못했었어요. 지금도 이해 된다고 거짓말 하는 것 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조금은 알 것 같아요. 혼자서 앞서서 가지 않고 나란히 걸어간다는 것의 의미를.
3. 허들이 끝나고 잠깐 여유 타이밍입니다. 요즘 계속 칼퇴근 비스무리한 것을 해서 기분은 좋은 듯. 설시즌까지는 쭈욱 요래 갈 것 같고, 다시 재정비 하고 열심히 일 해야죠. 비수기 시즌을 맞이하여 다시 Erlang공부를 하고, C++0x쪽을 보고 있습니다. 얼랭 제대로 쓰면 재밌을 것 같은데 사고방식이 다른지라 좀 어렵네요. 예전에 공부 했었는데 또 까먹고 공부 하고 또 까먹고... 이 뭐 붕어도 아니고. 이번에 3번째 보는거니 좀 나아지겠죠. 하지만, PC를 바꾼 관계로 Emacs와 erlang 연동하는 세팅 해야되는데 거기서 부터 막힌다는거. C++0x는 좀 더 좋은 기능들을 많이 제공하는 것 같아요. auto라던가.. auto 라던가.. 음.. 사실 본게 auto쪽 밖에 없어서 별로 아는게 없습니다. NULL ptr쪽도 보긴 했는데 음... 날림으로 본 수준. 그래도 재밌는것 같아요. 계속 공부해서 실력을 키워야죠. 경험이든 책으로 보든.
4. 다른 것은 몰라도 인복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동생이든 형이든 나를 끌어주고 나에게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참 많거든요. 인생, 업무, 공부, 연애 등등 다 방면에서 조언을 해 주고 실수 및 삽질을 덜 할 수 있게 해주는 지인들을 보면서 언제나 나는 아직 어리고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나에게 조언을 구해왔을 때 나에게 조언을 해 주었던 사람들 처럼 도움이 꼭 되고 싶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와 아는 사람이 되어 주셔서. 그리고 기꺼이 아낌없이 조언을 해 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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