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아이가 있었다.
그의 꿈은 하늘이었다.
언제나 하늘을 동경하며 하늘과 가장 가깝게 지내는 자를 꿈꿔왔다.
하늘은 그에게 전부였고, 그는 이카루스의 날개를 원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그는 자신의 몸을 알게 되었다.
누구보다도 높이, 멀리 그리고 빠르게 하늘을 날기를 원했던 그에게는 그의 몸 상태는 무척이나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의 몸 상태로는 견딜 수 없는 가속도, G라는 것이 그를 무척이나 괴롭게 했다.
톰캣과 함께 하늘을 누비고 싶어 했던 그 꼬마아이의 꿈은 좌절되고 말았다.
그 아이는 실망했고, 좌절했다. 자신의 안에서 나오지를 않았다.
하지만 아이는 생각했다.
언제까지 이렇게 있을 수는 없다고...
그는 자라면서 새로운 세상을 접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학문을 접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다른 학문을 좋아하기 시작했고, 그 부분을 사랑하기 시작했다.
그는 마음 먹었다.
한 쪽만을 생각 할 수 없다고.
이 길이 내 길이 아니라면 과감히 뿌리치고 다른 길을 택하자고..
그렇게 다른 길을 열심히 달렸다.
하지만 달리다 정신을 차려보니 그가 원했던 길과는 다른 길에 와 있었다.
그가 공부했던 부분, 원했던 부분과는 전혀 다른 길에 그는 도달해 있었다.
그는 또 생각하고 생각했다.
무척이나 고민을 많이 했고, 또 고민했다.
왜 이렇게 된건지... 과연 내가 가야할 진정한 길은 어디인지...
한참을 생각하고 나서 그는 결론을 지었다.
이 길이 어디로 가서 또다시 어디로 갈지는 모르지만, 최종적으로는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지금 현재를 그냥 즐기겠다라고.
그는 생각했다.
확실한 미래도 좋지만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달려보는 것도 꽤 매력적인 일이 아닐까...하고...
오늘도 그는 달리고 있다.
확실하지도 않고 불투명하지만 그의 앞에 놓여있는 미래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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