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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 일기 2010/05/29 03:17
#1.
축구 빠돌이의 인생.
월드컵 끝나면 춈 낫겠지...라는 심정이긴 한데
당분간 이상태 계속 될 듯.
눈뜨면 가장 먼저 들어가는 웹페이지는 네이버 스포츠 해외축구,
골닷컴 가서 기사 없는지 보고,
회사가서도 항상 월드컵 이야기.
"스페인 스쿼드는 합성이에요'_' 그런데 두페이지나 합성했다니 좀 사기임." 이라던가,
"불쌍한 잉글랜드 4강점..." 이라던가,
지나간 EPL, 라리가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한국 16강 감? 못 감?" 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그리고 퇴근 후, 집에와선
PC로는 FM, TV로는 피파를 돌려주는 정도 센스.
월드컵 특수이기때문일꺼야 <<
아마도...
음...
그럴꺼야 아마...


#2.
NDC 1주일 내내 들으면서 정말 배울게 많았다.
이번에는 기술적인 것 보다는 약간 다른 세션들에 치중해서 들었었다.
설계라던가, 기획이라던가, 개발 후기, 삽질기 이런 것들.
정신적인 성장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개발에 대한 마인드, 철학, 그들은 이런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구나,
우리의 나아갈 길? 이라던가..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 재밌는 게임을 만들 수 있을까,
더 편하게 게임을 개발할 수 있을까 등등...
새로운 고민들이 많이 생겼지만서도 나름 행복한 고민인 것 같다.
성장하고 발전하는 고민이니까.
내가 이래서 배울 점이 많은 이 업계를 좋아하는 것 같음.


#3.
말 잘하는 사람들이 부러워. 랄까.
뭐 근본적으로 보면 사람들에게 잘 다가가고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들이 부러운 것이겠지.
그런 사람들일 수록 대화 스킬이 있고,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있는 것이니까.
그러지 못한 나는 매사에 진지하기에,
그러려고 하면 항상 어색하고,
무언가 더 삐뚤어져버리고 관계가 틀어지기까지 하고,
이상한 일까지 일어나버린다.
결국 그 것이 두려워서 다시 입을 다물어 버리게 된다.
그렇다고 그런 나 자신이 비참하다던가 싫다던가 이런건 아니다.
단지 부러울 뿐이지.


#4.
좋아.
욕심나.
너무 탐나.
솔직히 말하면 갖고 싶어.
너무너무.
하지만, 이성의 끈 한 가닥이 나를 저지하고 있다.


ps. 일본 갔다온 사진 언제 정리하지?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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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9 03:17 2010/05/29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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